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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완벽정리] 감염경로, 임상증상 및 검사방법, 치료법, 예방법, 팩트체크

by 독사(δόξα)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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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사입니다. 오늘은 요즘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새로운 전염병이 나타나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 SCIENCE PHOTO LIBRARY>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한다고 합니다.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두창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던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가능성도 점차 증가하여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8일 원숭이두창을 2급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감염경로

  • (비말) 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의한 사람간 직접 전파
  • (피부병변 부산물) 감염된 동물·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
  • (매개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린넨, 의복 등) 접촉을 통한 전파
  • (공기)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가 가능하나 흔하지 않음

임상증상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 질병의 정도는 경증에서 중등도이나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감염이되면 1~2주간의 잠복기를 지나 ‘38℃ 이상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으로 시작되어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증상이 나타나며, 원심형으로 신체 다른 부위(특히 사지)로 확산합니다. 림프절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됩니다.

  • 잠복기: 5~21일(평균 6~13일)
  • 임상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부종, 오한, 피로, 발진
    ※ 발진은 반점(Macules), 구진(Papules), 수포(Vesicles), 농포(Pustules), 가피(Scabs)의 단계로 진행됨
  • 치명률: 일반적으로 약 1~10%로 알려져 있으며,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되고 있음

원숭이두창 확인진단을 위해서는 의심환자의 혈액, 피부 병변의 조직 및 병변의 액, 가피 등을 통한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법

상용화된 특이치료제는 없으며, 감염된 사람은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됩니다. 국내에 원숭이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이 확보되어 있으며, 동 약제에 대한 사용안내서를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리비리바트를 도입 예정중에 있습니다.(2022. 07. 25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감염예방법

  • 감염된(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린넨과 같은 침구류 등)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을 한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합니다.
  • 원숭이두창이 발생하는 곳을 여행하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한 카드뉴스

 

<출처 : 질병관리본부>

 

세계보건기구(WHO)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2022. 07. 24

 

세계보건기구(WHO)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 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세계보건기구(WHO)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국내 원숭이두창 대응조치 유지 및 위기평가회의 개최 예정(7.5)

 조기발견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 당부

 

□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23일 원숭이두창 다국가 발생 관련 국제보건규칙(IHR*) 2차 비상 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를 선포하였다.

 

 * IHR(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대규모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험 확산의 예방, 대비, 관리 및 대응을 목적으로 WHO가 회원국과 제정한 국제규칙     

 


 

이상으로 원숭이두창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불안해할 정도까지는 아닌듯 하지만 코로나 여파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 원숭이두창이라는 역병은 다시금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이 현실인듯 합니다. 무엇보다 개인 건강에 유의하시고 개인 위생에 더욱더 신경쓰셔서 건강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원숭이두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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