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장. 밤나무의 추억 : 삶으로 드리는 예배입니까?
예배자들이 하나님께 바쳐야 할 소출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의롭고 자비로운 삶'입니다. 설교자의 영광은 하나님의 뜻을 전함으로써 그들이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구원을 알리는 데 있습니다.
포도원의 비유
책의 첫 장에는 예수님이 성전에서 말씀을 전할때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어디로부터 그 권한을 얻었는지 말해보라며 공격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포도원의 비유를 말씀해주십니다.
이 포도원의 비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것을 말합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그들이 짓지 않은 성읍에서 살며 심지 않은 과실을 먹게 하시겠노라고 말씀하신 것을 가리킵니다(신 6:10-11).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건축하지 않고 성읍을 소유하였고, 농사하지 않은 나무의 실과를 먹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모든 혜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저버렸고 이에 대하여 성경은 말합니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사 5:2).
신도들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도록 살아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삶으로는 행복할 수 없으며 하나님 밖에서 행복하려고 하는 신도는 한 그릇의 죽을 위해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창 25:33)
설교자를 보내신 목적
과실이 무르익는 때가 되고 주인은 소작료를 받기 위해 종들을 보냈습니다. 이것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이것은 설교자를 보내신 목적을 보여주며, 설교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종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성지자들을 '나의 종'으로 부르셨습니다(렘 26:5, 슥 1:6). 오늘날의 설교자들은 바로 선지자들의 후예입니다.
설교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특별히 구별된 민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함을 자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 삼아 주심에 감사했으며, 거룩한 삶의 실과를 바침으로 참으로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바로 이러한 구원 목적을 위해 존재합니다. 죄 가운데 방탕한 삶을 살던 자를 구원하여 은혜 안에 살게 하셨습니다. 이는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는 거저 구원받았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소명이 있으며 그것은 바로 우리가 모든 이웃과 함께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소작료 입니다.(미 6:8).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사는 것 입니다(고전 11:1). 이 소명을 잊고 나면 소작료가 너무나 큰 희생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악한 농부들의 마음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납부해야 할 소작료만 생각했지 포도원 주인에게 받은 은혜는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받은 은혜 안에 우리의 소명이 있습니다. 그 소작료는 은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다.
<설교자>
- 하나님께로 보냄을 받은 사람 : 그는 빛이 아닙니다. 다만 빛이신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하고 그분을 믿게 하기 위해 보냄 받은 사람입니다(요 1:6-7).
- 그는 자신을 보호할 호위병도, 무기도 없습니다. 고난을 당하면 견디고, 시련이 오면 인내할 뿐입니다. 그를 사로잡는 것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것뿐입니다.
- 죄인을 회개케 하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돌이키도록 보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정의롭고 자비로운 삶을 살게 하도록 보냄 받았습니다.
설교자의 소명
설교자의 소명은 목회적인 필요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목회 현장이 설교의 소명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천국에 불붙여진 설교자가 있으면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는 성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매인 사람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교회에 매인 사람이고, 그리스도 때문에 교회와 만난 사람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기 위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등져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를 설교자로 부르신 이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설교자는 자기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 보다도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설교자는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의롭고 자비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뻐해야 합니다. 또한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서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꿈꿔야 합니다.
설교자는 교회 성도들의 입맛에 맞게 설교를 하는 요리사가 아니라 우선적인 사명으로 기도와, 설교(행 6:4)를 삼아 그들의 치명적인 질병을 고치는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주인은 세명의 종을 포도원에 보냈습니다.
1. 한 종을 보내자 농부들이 심히 때렸으며
2. 두 번째 종을 보내자 그도 심히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냈습니다.
3. 세 번째 종은 상하게 하고 내어 쫒았습니다.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마 21:36)
그 종들은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여 소작료를 포도원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고,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이었고, 오늘날의 설교자들입니다.
도대체 주인은 얼마나 많은 종들의 피를 허비하려고 그들을 계속해서 보내왔을까요?
이 비유에서 주인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결국 주인은 사랑하는 아들을 보냈지만 그 아들마저도 죽임을 당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눅 20:13-15)
여기서 아들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아들이 죽으신 것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들이 대속 제물로 죽으셔야 구원 사역이 성취될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종들은, 그 선지자들은 왜 죽어야 했을까요?
중요한 것은 많은 선지자들의 죽음은 그들을 부당하게 대우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종들이 매 맞고 죽임을 당하여도 계속해서 그들을 보내셨던 것은 바로 세상에 살아가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설교자가 받을 상급
설교자로서의 섬김은 너무나 거룩하기에 최종적인 상급은 하늘나라에서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것들로 설교자에게 보상해 주기에는 그 설교자의 섬김이 너무나도 고귀한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스데반에게 주셨던 그 상급과 같이 우리를 기다려 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죄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하여 선지자들을 계속해서 보내셨고 결국에는 그들에게는 천국의 상급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
우리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설교를 들을 때 우리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 번째, 설교를 들을 때에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아는 것입니다.(미 6:8)
둘째,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호 11:8)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힘으로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열매입니다.
자신이 죄인이었음을 깨닫게 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그분의 보혈에 불결한 마음을 씻어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고 보혈의 능력을 회복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생각 정리하기
1. 설교자에게 주어신 사명과, 하나님이 설교자를 부르시고 세우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알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도록 하는 것 선포하는 것.
2. 세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고난과, 고통을 받는 사람 설교자들은 하나님께서 천국의 상급을 기대하게 하시며, 설교하는 것은 너무나도 고귀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3. 설교를 들을 때나 전할 때나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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