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궁금한 모든 것들에 대하여/내가 궁금한 신앙생활에 대하여

[맥추감사주일] 개념 및 요약 완벽 정리

by 독사(δόξα) 2022. 7. 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독사 입니다. 저는 오늘 교회에서 맥추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맥추감사 주일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이 글을 통해서 '맥추감사주일'과 관련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 출처 : Google image >

 

1.  맥추 와 보리 ?

 '맥추'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저는 이상하게도 맥주가 생각이 나더군요 핳핳, 물론 마실줄은 모릅니다.)

 

맥추(麥秋)란 명사로 익은 보리를 거두어들이는 철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barley[wheat] harvest season라고 표현합니다. 보리를 거두어 들이는 것은 시간적(계절적)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농촌 진흥청에 따르면 보리를 봄에 파종하면 이삭 패는 시기가 가을파종에 비해 15∼18일이 늦어지며 성숙기도 7∼10일 정도 늦어지므로 6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바로 지금 이 시기가 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첫 열매의 날(민 28:26)’이라고 불립니다. 구약에서는 유월절 후 7주째 지켰다고 해서 ②‘칠칠절(七七節, 출 34:22; 신 16:10)’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신약 시대에는 유월절(무교절) 중 누룩 없는 떡을 먹는 둘째 날부터 계산해 50일째를 맞아 지켰기 때문에, ③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불렀다(행 2:1). 양력으로는 5-6월경으로, 히브리인의 3대 절기(유월절, 맥추절, 초막절) 중 하나입니다.

 

2. 감사절(?)

 보리를 수확하여 드리는 시기라는 것은 이제 알겠는데 이것이 왜 감사절인거죠 ? (라는 질문은 당신은 분명히 하겠죠?)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는 과거로부터 이스라엘 민족들이 지켜오기에 힘썼던 절기들에 대해서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년동안 반드시 지켜야하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로는 유월절(무교절)과 일명 맥추절인(오순절)(그래요 우리가 지금 알아보려고하는 그거 맞아요), 수장절로 일컬어지는 초막절(장막절)입니다.

 

 이 모든 절기를 기억하고 지킨다는 것은 ‘감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된 것을 감사하며 맥추절은 첫 보리 수확을 감사하며, 초막절은 광야생활가운데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키는 절기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7월 첫 주일을 맥추절로 지키는 의미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를 지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그로 인해 얻은 수확물(뭐가 되었든 지금은 대체로 헌금으로 대체되는 그것)을 드리고, 우리에게 남은 6개월을 감사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 그럼 얼마나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 (신 16:9-12)

 

1)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우리가 성경 본문 말씀을 빼놓고 그냥 이야기할 순 없겠죠? 

신명기 16:9 -12 말씀을 봅시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10절). 


네 맞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은 받음 만큼 우리가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근데 진짜 애매하죠 ? 딱 정해진게 없어요. (성경말씀대로만 하라면서요 ㅠ ㅡㅠ) 그렇지만 정말 다행인 것은 어릴적 부터 저는 헌금에 대해서 어머니로부터 교육(강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서는 외할머니 때부터 맥추절에는 (본인 나이의 절반 x 1만원) 그리고 추수감사절에는 (본인 나이 x 1만원)와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신만큼이라도 한다면 이 것을 적용시켜 항상 해야하는 것보다는 더 드릴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지 않겠습니까? TMI는 여기까지

 


 

2)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디에서 어떻게 드려야 되는 걸까요?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주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어다”(11절).

 

 온 가족이 감사함을 느끼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주시려고 택하신 곳', 즉 성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모두 다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 백석대학교 김진규 교수라는 분은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3대 절기에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레위인을 기억하고 도왔듯(신 16:16-17), 맥추감사절이나 추수감사절에 사회 가난한 자나 소외된 자 등 약자를 기억하는 것이 감사드리는 자에게 더욱 합당한 자세가 아니겠는가"라는 견해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위에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 이라는 말을 더욱 강조한 이유이기도 해요 사실 저는 교회 안에서라고 생각합니당 >_< 사실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되는 것에 좋지 않은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말이죠 핳핳 사실 이게 또 엄청나게 말도 안되는 것은 아닌게 '교회'라는 의미에 대해 우리가 알아볼 기회가 있다면 같이 더욱 곱씹어 볼 수 있을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쓰는 말이니 너무 큰의미를 담아두지 말아주세용 !!!)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우리게 주신 복에 대하여 감사하고 계신가요?

한 해의 중반에 온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계신가요?

2022년의 남은 6개월의 시작을 감사함으로 가득채워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두 날개 아래 거하는

거룩한 그리스도의 본분을 지키며 이 세상을 살아나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